R&D 협력사 테크 데이는 기술 개발과 품질 확보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를 포상하고 기술 교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는 행사다. 현대차·기아는 2006년부터 행사를 매년 개최하며 R&D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37개 협력사가 개발한 기술 42건이 전시됐으며, 우수 기술 5건에 대한 포상과 신기술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협력사 관계자들의 참여 기회도 확대했다.
현대차·기아는 △샤시 △바디 △전자 △전동화·배터리 등 4개 부문에서 우수 협력사 기술을 선정하고, 이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기술에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에는 전자 부문 대동도어가 개발한 '소프트 오프닝 래치'가 선정됐다. 도어 잠금장치인 래치 내부에 감속 기구인 신칭 기어를 적용해 잠금 해제 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인 기술이다. 특히 트렁크 테일게이트의 닫힘 안정성을 높여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도 약 18% 줄였다.
현대차·기아는 다음 달 말까지 신기술 42건에 대한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해 현대차·기아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외 공개가 가능한 기술은 외부 고객에게도 공개한다.
하러 사장은 "협력사들의 우수한 기술과 혁신이 현대차·기아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2분기 매출액 49조 2153억 원, 영업이익 2조 8509억 원을 기록했다. 기아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조 370억 원, 2조 6285억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