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자흐 CKD 공장 준공…연 7만대 생산 체제 구축
작성자: 관리자1 |
작성일: 2025.10.22
카자흐스탄 현지서 반조립제품 공장 준공식
4418억원 투입해 연 7만대 생산 체제 구축
올해 쏘렌토 시작으로 내년 스포티지 생산
현지 공장 통해 중앙아시아 입지 지속 강화
기아가 2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에서 반조립제품(CKD) 합작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아가 이번 공장 준공으로 카자흐스탄 현지에 연 7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한 만큼, 성장 중인 카자흐스탄 시장 공략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아가 중앙아시아 내에서 브랜드 입지 강화를 지속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과 함께 로만 스클야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를 비롯한 현지 정부 고위급 인사,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도 화상으로 이번 준공식을 함께했다.
송호성 사장은 "카자흐스탄 CKD 공장은 고객 중심의 혁신 및 전동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려는 기아 글로벌 비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총 3억1000만 달러(약 4418억원)를 투자해 카자흐스탄 CKD 공장을 구축했다.
이 공장의 전체 부지 면적은 63만㎡에 달하며, 연간 생산 능력은 7만대 규모다.
기아는 공장 준공식에 맞춰 쏘렌토 양산을 개시했으며, 2026년에는 스포티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기아는 또한 향후 카자흐스탄 현지 시장 수요와 현지화 작업 진척 정도 등을 고려해 생산 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 내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