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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대표 소형 SUV 쏘울, 다음달 단종…출시 17년 만

작성자: 관리자1 | 작성일: 2025.09.15

기아 쏘울.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3/뉴스1

기아(000270)의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중 하나인 '쏘울'이 끝내 단종된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광주 2공장은 오는 10월부터 쏘울 생산을 종료한다. 이후에는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 1개 차종을 생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쏘울은 기아가 2008년 처음 생산한 소형 SUV다. 국내에서는 2021년 판매가 중단됐으나 이후에도 광주공장에서 계속 생산, 수출돼 왔다.

북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기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도 약 6만대가 수출됐다.

그럼에도 단종을 결정한 건 소형 SUV 라인업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기아의 또 다른 소형 SUV '쎌토스'는 내년 2세대 신형 모델이 나온다.

기존 광주 2공장 쏘울 라인은 신규 차종의 투입 없이 스포티지 생산량을 늘리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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