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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2 GT’, 2026년 유럽 상륙. 300마력 소형 전기 크로스오버 출격

작성자: 관리자1 | 작성일: 2025.08.11

EV2 컨셉트카

기아가 유럽 시장에서 강력한 성능과 독창적 디자인, 그리고 실용성을 결합한 ‘EV2’의 고성능 버전 ‘EV2 GT’를 내년 선보일 계획이다.

듀얼 모터 기반 약 300마력 성능을 목표로 하며, 2026년 초 일반 모델 출시 후 GT 버전이 뒤따를 예정이다.

EV2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작은 크로스오버로, 도시 주행과 효율성을 우선한 엔트리급 모델이다.

EV2 GT는 여기에 고성능 주행 감각을 더해 ‘소형 EV 핫해치’의 매력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은 올해 초 공개된 콘셉트카의 핵심 요소를 대부분 유지했다. 전면부에는 세로로 분리된 헤드램프와 갈고리 형태의 주간주행등(DRL)이 앞 펜더까지 뻗어 있으며, GT 모델에는 EV9에서 영감을 받은 대형 하단 흡기구가 적용된다.

EV2 컨셉트카

여기에 컬러 포인트가 들어간 블랙 인서트, 대형 다이아몬드 컷 휠, 네온 그린 브레이크 캘리퍼가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화한다. 후면부는 와이드 클램셸 테일게이트와 각진 LED 테일램프가 인상적이다.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스마트폰 연동, 무선 충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GT 트림에는 전용 스포츠 버킷 시트, 네온 그린 스티치, 독창적인 색상 조합이 적용된다.

플랫폼은 현대차그룹의 E-GMP 4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빠른 충전과 V2L(차량 외부 전력 공급) 기능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차체 하부에 위치하고, 긴 휠베이스와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을 통해 실내 공간과 주행 성능을 모두 확보했다.

기아는 EV2 GT를 통해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성능과 디자인, 실용성을 모두 잡는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럽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면 폭스바겐, 푸조 등 현지 강자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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