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9일 브랜드 목적기반형 차량(PBV)인 PV5에 탑재될 각형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셀 제조사가 중국 'CATL'이라고 밝혔다. PV5에 셀투팩(Cell-to-Pack) 기술이 적용되면서 일부에선 삼성SDI의 배터리셀 탑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기아의 최종 선택은 CATL이었다.
10일부터 계약이 시작되는 PV5의 배터리 용량은 롱레인지 모델 기준 71.2㎾h 스탠다드 모델은 51.5㎾h다.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롱레인지 기준으로 △패신저 모델 복합 358㎞(도심 404㎞ 고속도로 301㎞) △카고 모델 복합 377㎞(도심 421㎞ 고속도로 323㎞)다. 스탠다드 카고 모델의 복합 주행거리는 280㎞(도심 321㎞ 고속도로 229㎞)다.
기아는 올 3월 PV5에 탑재되는 배터리셀이 원통형이나 파우치형이 아닌 각형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인 E-GMP.S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해당 플랫폼에 셀투팩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으며 같은 시기 삼성SDI가 인터배터리 행사에서 해당 기술을 공개하면서 PV5의 유력 공급사로 거론되기도 했다.
전면 주차후 앞쪽에 위치한 충전구를 통해 급속충전중인 기아 PV5
그러나 기아는 최종적으로 CATL을 선택했다. PV5는 기아 브랜드 역사상 두 번째로 CATL이 제작한 각형 NCM 배터리셀이 탑재된 모델이 된다. 앞서 출시된 기아 레이 EV는 CATLNCM이 아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이 탑재됐고 니로 EV는 CATLNCM 각형 배터리셀을 쓴다.
PV5의 가격은 패신저 모델 △베이직 4709만원 △플러스 5000만원이며 카고 모델은 △스탠다드 베이직 4200만원 △ 롱레인지 베이직 4470만원으로 책정됐다. 아직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아는 보조금 적용 시 패신저 모델은 3000만원대 후반 카고 모델은 2000만원대 후반부터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PV5는 현대차그룹의 최신 인포테인먼트·커넥티비티 시스템인 플레오스(PLEOS)를 최초로 탑재한 모델이기도 하다. 기아는 차량 관제 솔루션인 플레오스 플릿(PLEOSFleet)을 통해 별도 단말기 없이 차량 상태와 운전 습관 분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물류 택시 등 운송 사업자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PV5에 탑재된 12.9인치 디스플레이 시스템 전체를 플레오스 커넥트로 지칭하기도 하지만 기아는 해당 차량에 PBV 전용 안드로이드 자동차 운영체제(AAOS)가 설치됐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정식 출시 시기에 맞춰 다양한 목적에 맞는 서드파티 앱을 설치할 수 있는 전용 앱 마켓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그러나 기아는 최종적으로 CATL을 선택했다. PV5는 기아 브랜드 역사상 두 번째로 CATL이 제작한 각형 NCM 배터리셀이 탑재된 모델이 된다. 앞서 출시된 기아 레이 EV는 CATLNCM이 아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이 탑재됐고 니로 EV는 CATLNCM 각형 배터리셀을 쓴다.
PV5의 가격은 패신저 모델 △베이직 4709만원 △플러스 5000만원이며 카고 모델은 △스탠다드 베이직 4200만원 △ 롱레인지 베이직 4470만원으로 책정됐다. 아직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아는 보조금 적용 시 패신저 모델은 3000만원대 후반 카고 모델은 2000만원대 후반부터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PV5는 현대차그룹의 최신 인포테인먼트·커넥티비티 시스템인 플레오스(PLEOS)를 최초로 탑재한 모델이기도 하다. 기아는 차량 관제 솔루션인 플레오스 플릿(PLEOSFleet)을 통해 별도 단말기 없이 차량 상태와 운전 습관 분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물류 택시 등 운송 사업자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PV5에 탑재된 12.9인치 디스플레이 시스템 전체를 플레오스 커넥트로 지칭하기도 하지만 기아는 해당 차량에 PBV 전용 안드로이드 자동차 운영체제(AAOS)가 설치됐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정식 출시 시기에 맞춰 다양한 목적에 맞는 서드파티 앱을 설치할 수 있는 전용 앱 마켓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