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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쏘렌토’ 기아車, 올해엔 ‘하이브리드·완전변경 모델’ 안 나온다
작성자: 관리자1   |   작성일: 2025.05.02
올해엔 기존 가솔린 모델만 판매
연식변경 모델로 경쟁력 더 높여
車시장 불황에도 판매증가세 유지

 아반떼(왼쪽)와 셀토스 [사진출처=현대차, 기아/ 편집=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아반떼(왼쪽)와 셀토스

기아 셀토스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HEV)이 올해에는 출시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국산차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에는 기존 셀토스 가솔린 모델만 판매한다.

셀토스는 2019년 첫 선을 보인 뒤 2022년 부분변경됐다. 2~3년 간격으로 모델 변경이 이뤄진 점을 감안, 올해 하반기에 완전변경 모델이 나오거나 대세가 된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취재 결과, 기아는 셀토스 가솔린 모델의 경쟁력이 뛰어나고 소형 SUV 판매 1위 자리까지 차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모델 변경이나 라인업 추가는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셀토스 [사진출처=기아]
셀토스

완전변경 모델은 올해 이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완전변경 모델에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가 지난달 30일 상품성을 향상한 2025년형 연식변경 모델을 내놓은 것도 올해에는 모델 변경이 없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연식변경 모델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편의 사양을 강화하고 일부 디자인 요소를 개선한 게 특징이다.

엔트리 트림부터 LED 실내등과 열선 및 가죽 스티어링 휠, 글로브박스 조명 등 실용적인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셀토스 실내 [사진출처=기아]
셀토스 실내

프레스티지 트림부터는 18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과 레인센서를 기본 탑재했다. 디자인이 개선된 전자식 룸미러도 적용했다.

시그니처 트림에는 동승석 전동식 허리지지대가 새롭게 추가됐다. 풀오토 에어컨, 오토 디포그, 애프터 블로우 기능 등이 적용된 10.25인치 내비게이션 패키지가 기본화됐다.

최상위 트림인 그래비티는 ‘엑스라인’(X-Line)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전·후면 블랙 엠블럼과 전용 디자인 요소를 채택했다.

가격(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트렌디 2266만원, 프레스티지 2609만원, 시그니처 2857만원, 엑스라인 2906만원이다.

2.0 가솔린 모델의 경우 트렌디 2169만원, 프레스티지 2511만원, 시그니처 2759만원, 엑스라인 2809만원으로 책정됐다.
 
 셀토스 [사진출처=기아]
셀토스

한편, 셀토스는 소형 SUV 고급화를 이끌며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를 사용하는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셀토스는 지난해 총 6만1342대 판매됐다. 전년도의 5만1259대보다 1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산차 전체 판매대수는 4.5% 감소했지만 셀토스는 오히려 판매가 늘었다.

올해 1분기(1~3월) 판매대수는 1만4773대로 전년동기의 1만2729대보다 16.1% 증가했다.

국산차 판매 순위는 기아 쏘렌토, 기아 카니발, 현대차 싼타페, 기아 스포티지, 현대차 그랜저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소형 SUV 1위 자리도 지켰다.
 
 셀토스 주행  [사진출처=기아]
셀토스 주행

인기 비결은 체급을 뛰어넘는 ‘하극상’에 있다. 동급 경쟁차종들과 비교하면 크기, 성능, 편의성, 안전성 모든 면에서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는다. ‘베이비 스포티지’를 넘어 ‘베이비 쏘렌토’로 불릴 정도다.

우선 소형 SUV이지만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 플랫폼을 사용해 준중형 SUV에 버금가는 넉넉한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갖췄다.

형님인 스포티지와 쏘렌토에 적용한 첨단 안전·편의 사양도 추가하고, 주행성능과 정숙성도 형님 차종들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향상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보다는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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