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아프리카·중동 1분기 판매량 급증
15%~25% 등 두 자릿수 증가율 달성
신흥시장 맞춤형 신차가 성장세 견인
시로스·타스만, 올해 신흥시장 출격
신차 출시 통한 신흥시장 성장 지속
[서울=뉴시스] 기아는 16일(현지시각)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위치한 기아 인도 공장에서 시로스 양산 기념식을 열고 본격 양산에 나섰다. 시로스는 도심형 SUV로서 다양한 첨단 사양과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비롯해 대담한 디자인, 편안한 실내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기아가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달성하며 성장하고 있다. 신흥시장에 최적화한 맞춤형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기아가 올 초 세계 최초로 인도에 선보인 소형 스포츠실용차(SUV) 시로스를 시작으로 첫 픽업트럭 타스만을 신흥시장에 출시할 계획인 만큼, 판매 증가 흐름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1분기 인도 판매량(도매 판매 기준)은 7만6000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