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올해의 전기차 선정
현대차그룹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 휩쓸어기아(000270)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가 ‘2025 올해 최고의 차(WorldCaroftheYear·WCOTY)’로 선정됐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4년 연속, 역대 5번째 왕좌의 자리에 올랐다.
스티브 센터 기아 북미법인 최고운영자(COO)가 ‘2025 세계 올해의 자동차’ 수상 이후 기념촬영 하고있다.
2025 세계 올해의 차를 주관하는 월드 카 어워즈(WorldCarAwards)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자비츠센터에서 ‘2025 올해 최고의 차’로 기아의 EV3를 선정했다. 기아 EV3는 함께 최종 후보로 오른 BMW의 X3와 현대차의 소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해외명 인스터)를 제치고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의 인스터는 ‘세계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다. 기아의 EV3와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과 경합해 최종 모델로 확정됐다.
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미국, 유럽, 중국, 한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0개 국가 자동차 전문기자 9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공신력이 높다.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럽 올해의 차(COTY)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언급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까지 4년 연속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영애를 앉았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 등 3년 연속 WCOTY를 수상했다. 2020년에도 기아 텔루라이드가 WCOTY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