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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中 월 판매 2만대 안착…"순이익 3000억원 기대"
작성자: 관리자1   |   작성일: 2025.10.13
9월 중국 판매 2만2388대 달성
7개월 연속 월 2만대 판매 유지
올해도 연간 20만대 판매 청신호
중국법인 상반기 순이익 1500억
올해 순이익 3000억 돌파 기대감
[서울=뉴시스]
기아가 올 3월부터 9월까지 중국에서 월 2만대 판매를 유지하며 중국 사업 정상화를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연간 20만대 판매 달성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특히 기아가 올 상반기 중국에서 1500억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을 고려할 때 올해 당기순이익이 3000억원을 넘을 수 있다는 기대가 들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9월 중국에서 2만2388대(수출 포함)를 판매해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월 2만대 판매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아의 1~9월 누적 중국 판매량은 18만7424대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어난 수치다.

기아가 중국에서 월 2만대 판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신차 출시와 수출 확대가 동시에 효과를 내고 있어서다.

기아는 지난해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준중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EV5를 출시한 이후 준중형 세단 K3 스페셜 에디션, 소형 SUV 쏘넷, 중형 세단 2025년형 K5 등 다양한 신차를 선보였다.

여기에 중국 내 생산 공장을 수출 기지로 적극 활용하며 중동과 라틴아메리카로의 수출도 대폭 늘렸다.

기아의 올해 중국 판매량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가 중국에서 월 2만대 판매에 안착한 만큼, 향후 중국 사업의 이익 규모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기아는 지난해 중국 사업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올해 본격적으로 이익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기아 중국법인(KCN)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506억원에서 올 상반기 1488억원으로 3배 규모로 급증했다.

이 추세라면 기아 중국법인의 올해 당기순이익이 3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가 지난해 중국 사업에서 흑자를 거둔 이후 올해 본격적으로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며 "올해 중국법인 당기순이익이 300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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