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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글로벌 최초 `전기차 배터리 모니터링 기술` 공개
작성자: 관리자1   |   작성일: 2025.10.13
기아 EV3

기아가 전기차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배터리 모니터링 기술을 테스트 중이다. 

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공급업체인 영국 ‘두코시(Dukosi)’가 개발한 해당 시스템은 기존 배터리 팩 단위가 아니라 개별 배터리 셀을 실시간으로 감지, 고장을 조기에 발견하고 더 저렴한 셀 단위 수리를 가능하게 한다.

기아는 신규 시스템을 지난해 유럽에 출시한 소형 전기 ‘EV3’에 시험 적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셀에 부착된 칩은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가 관리하는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소집, 정보를 전송한다.

유럽 연합(EU)은 2027년부터 회원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대해 '배터리 여권(배터리 상태 기록)’을 의무화 하고 있어 이러한 기술은 정책 대응은 물론 중고차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사용 가능한 배터리의 불필요한 폐기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텔레매틱스 업체 ‘지오탭(Geotab)’이 북미와 유럽의 전기차 약 1만 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연평균 배터리 성능 저하율은 1.8% 수준으로 나타나 이론적으로는 2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기아는 향후 생산 모델의 데이터를 고객과 정비사, 규제 기관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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