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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귀한 실적성장주로 차별화 시작…EV 판매도 기대"-삼성
작성자: 관리자1   |   작성일: 2022.04.06
삼성증권은 5일 기아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주가 차별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현재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7만3700원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EV(전기차)·모빌리티 팀장은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7조8700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1조3210억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18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2500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팀장은 "1분기 글로벌 판매 대수는 0.6% 감소한 68만대를 기록했다"며 "이달부터는 월 25만대 이상 판매해 분기별 판매 회복세가 연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까지 기아의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은 만큼 다른 완성차 업체와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임 팀장은 "지난해에는 대부분 완성차 업체가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켰다"며 "동반 주가 상승으로 차별화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에는 비용 전가 능력에 따라 완성차 업체 간 실적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올해 기아의 연간 매출은 19% 증가한 8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6조5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부터는 중국 지분법 이익이 흑자전환하면서 이익 4000억원이 증가하는 효과도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또 기아가 테슬라에 이어 전기차 부문에서 수익을 내는 회사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임 팀장은 "지난 2월 출시한 EV6는 출시한 당월 판매대수 2125대, 지난달 3156대를 기록했다.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판매 대수 기록 중"이라며 "EV+PHEV 판매는 5만8000대로 연간 전기차 판매 목표는 58% 증가한 16만대다"라고 말했다.

그는 "니로 1세대의 성공을 기반으로 EV6와 니로 2세대는 경쟁 차종 대비 5~10%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다"며 "그럼에도 공간 활용성, 디자인, 주행 성능에 대한 호평으로 판매 호조에 대한 자신감 표명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출시하는 EV9은 펌웨어 무선 업데이트(FOTA), 대형 디스플레이 등으로 하이테크를 강조할 계획"이라며 "전기차 구매 고객은 얼리어답터로 가격 보다는 성능, 신기술이 더 중요한 구매 요인이다. 내연기관차 시대의 브랜드 충성도를 재편성할 수 있는 기회이고, 기아가 충분히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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